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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21 07:38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4,691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무엇일까?

배설물, 주검, 파충류, 시궁창

아니다. 그런 상상이 쉽게 떠오르지만 정답은 마음이다(렘17:9).
멀리 있지 않고 자기 안에 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도 있다.
성경은 마음을 생명의 근원이라고 한다(잠4:23).

누구나 자기 마음에 대하여 착각한다. 실제보다 훨씬 선한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깨끗해도 더럽다.
게다가 마음은 속인다.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고 한다. 평강이 아닌 상태인데 평강하다고 말한다(렘8:11). 악을 그대로 행해도 별 탈이 없을 것이라고 속삭인다. 마음이 자기를 속이다니!

자기도 자기 마음의 실체를 제대로 모르고 속는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17:9)

마음의 실체를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렘17:10).
마음을 완전히 아신다. 스치는 생각도 아신다. 번개보다 짧은 시간에 스쳐지나가는 생각도 아신다.
의도까지 아신다. 위장된 생각도 아신다. 은폐된 것도 아신다. 진면목을 아신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세상에서 가장 부패한 것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늘 잊지 않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소서!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마음을 지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