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가서 맨 먼저 할 일이 있다. 6지파는 그리심산에, 6지파는 에발산에 서야 한다.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후 율법의 말씀을 기록한다. 12계명을 기록한다(신27:15-26). 이 계명들을 하나 하나 레위 지파가 큰 소리로 말한다. 백성들은 아멘으로 응답한다. 12계명의 마지막은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27:26)이다.
율법의 내용을 하나라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이것이 율법이다.
율법의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는가? 없다. 결국 모든 사람은 저주 아래 있다는 말이다(갈3:10). 저주를 받겠다고 아멘하는 것이다!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저주아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살 길을 제시하지만 살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태라는 최종선언, 확인사살이 율법의 기능이다.

복음이 무엇인가?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된다.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율법의 저주를 예수님이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인자는 모든 율법의 저주를 예수님께 전가하고, 예수님이 율법을 지키신 모든 의는 전가받는다.
율법의 모든 저주를 나를 대신하여 받으신 예수님께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율법의 모든 저주는 해소되었다! 믿음의 의를 가진 자는 이제 아멘할 때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에 감사하며,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르고자 하는 선언이다. 저주때문에 두려워 율법을 지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계시된 진리이기 때문에 감사하며 따르는 것이다. 주여, 우리의 아멘이 힘있게 하시고, 즐겨 순종함으로 나타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