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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08 06:44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966  
성령은 영이시다. 보이지 않으신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신다. 때문에 성령은 비유를 통해 자주 표현된다. 성령은 불로 비유할 수 있다. 심령을 뜨겁게 한다. 그러나 성령의 활동하심을 가로막을 수 있다. 죄가 그렇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살전5:19)
성령 자체가 소멸된다는 말이 아니라, 성령께서 활동하심으로 인한 온화함, 타오르는 열정을 식게 만든다는 말이다.
죄는 적극적인 반대라고 한다면, 무관심과 냉대는 소극적인 반대라고 할 것이다. 예배와 기도, 찬양, 은사 가운데 성령께서는 역사하신다. 그러나 자기 경험의 한계나 짧은 지식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성령께서 예배중에, 삶 가운데 다양하게 역사하시는 것이 영적으로 살아있는 모습이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1-22)
그렇다고 영적인 것은 무조건 다 받아들인다는 말은 아니다. 범사에 헤아려야 한다. 영적 현상은 워낙 스펙트럼이 넓고, 악한 영이 모방하고 거짓을 심기 쉽기 때문이다.
성령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이 삶 가운데, 예배 가운데 힘있고 능력있게 운행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