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침공하여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 직후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한 광주리에는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는 모습입니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본 것을 정확하게 말합니다. 하나는 먹기 좋고, 하나는 먹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의미를 알려주십니다.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는 좋은 무화과와 같아서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렘24:6,7)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는 자는 나쁜 무화과와 같아서 그들을 장차 흩으시고 환난을 당하게 하시고 부끄러움과 말 거리와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하시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내어 멸절하기까지 이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이 아닙니다. 현실은 포로로 끌려가듯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모습일 수 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극히 좋은 무화과입니다. 현실은 잘 나가는 사람들의 모임과 같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극히 나쁜 무화과일 수 있습니다.
포로로 끌려간 모습처럼 비참해 보이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