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람의 뒤를 잇는 것은 크게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모세의 뒤를 잇는 여호수아가 그랬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반역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나이가 들고 이 땅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수23:14)
필연이고 법칙입니다. 누구나 때가 되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왕후장상이 따로 없습니다. 다 때가 되면 죽습니다. 이 확실한 죽음의 법칙에 더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수23:14)
죽음의 법칙처럼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수23:15)
우리는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면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마치 죽음에 대하여 자신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려는 것처럼 말입니다. 반드시 죽는 줄 알면서도 죽음에 대하여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깁니다. 불길한 말씀도 그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온 세상이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헛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눈에 무엇이 보이든, 귀에 무슨 소리가들리든,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