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싯딤에 이르렀다. 가나안 땅을 마주보고 있다. 요단강을 건너면 가나안이다. 때는 곡식 거두는 시기로 4,5월이다. 북쪽의 눈이 녹아 내려 요단강은 넘쳐나는 시기이다. 하나님은 이 때를 요단도하의 시기로 잡으셨다. 일부러 어려운 때를 잡으신 것이다. 어떻게 넘쳐나는 요단강을 건널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셨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3:5)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임재를 준비하라고 하신다. 언제 어디나 함께 하시고 세상에 충만하신 하나님이시나 특별히 임하신다.
우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임재만 바라고 있지 않는가?
자신을 성결하게 함을 가벼이 여기고 있지는 않는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참으로 알고 있는가?
자신을 성결하게 한 다음 날 언약궤를 멘 자들이 요단강 물에 발을 잠그자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졌다. [모든 이스라엘은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수3:17)
출애굽 홍해의 기적처럼, 가나안 입성의 요단강 기적이었다.
유월절 어린 양 피로 홍해를 건너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결함으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주님의 임재를 바라는 우리의 마음과 삶이 성결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