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복에는 독특한 장식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창안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다.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민15:39)
청색끈은 사람들마다 달라서 마치 손의 지문과 같다고 한다. 고리로 묶는 지점과 같은 것이 차이가 나서 청색끈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왜 이처럼 독특한 패션을 갖게 하셨을까?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민15:39,40)
옷의 귀에 더한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옷을 그렇게 입는다고 그 자체로 죄를 방지하는 것은 아니다. 실물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오늘날도 그처럼 옷을 만들어 입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원리는 동일하다. 옷을 입어도 거룩함이 배어 있어야 한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민15:41)
세상의 풍속과 구별된 거룩함이 옷에서도 나타난다. 사람들이 유행을 따라가며 자신을 드러내려고 할 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운다. 하나님이 거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