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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28 06:43
나의 소망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94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시39:1)결심을 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였다. 그랬더니 근심이 더 심해졌다.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작은 소리로 읊조리다가 불이 붙어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시39:4) 기도한다.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시39:6)
부지런히 차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고 바삐 움직이지만 그림자가 다녀간 것과 같다. 하나님 앞에 실적이 없는 것이다. 목소리를 높이고 활동을 부지런히 한 것 같으나 헛된 일로 소란할 따름이다. 평생 재물을 쌓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지만 누가 거둘지 알 수 없는 아이들 블록쌓기같은 것에 불과하다.

이 진리의 깨달음은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39:7)고백과 기도가 된다. 이 세상의 헛됨을 깨닫고 오직 주께 소망을 두는 것이다. 신실한 주의 백성들은 늘 같은 결론에 이르고, 동일한 고백을 하였다. 나의 소망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