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금과 은, 동과 철을 얻기 위해 광산을 찾아 나선다.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이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욥28:1)한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욥28:4)에까지 찾아가고 캐내는 것이다.
이미 아브라함과 동시대의 사람인 욥은 지하 깊은 곳은 열이 있음을 알았다.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욥28:5) 광물이 나는 오지의 장소는 날아다니는 솔개나 매도 모르고, 용맹스러운 짐승들도 밟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람은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 엎으며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발견](욥28:7-10)한다. 대단한 것이다.
그처럼 대단한 발견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지혜는 어디서 발견하는가?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욥28:13) 깊은 물이나 바다에도 없고, 금은 보석으로 바꾸려고 해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한다.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욥28:20)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욥28:23)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욥28:28)
지혜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다. 미련한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생각이 최고인줄 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시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자기 인생의 포커스를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