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2-28 07:27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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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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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왕중에 가장 악한 왕은?
므낫세 왕이다. 12세에 즉위해서 55년간 통치하면서 악의 대명사처럼 살았다.
아버지가 히스기야 왕임에도 불구하고 므낫세와 같은 자식이 나온 것이 놀랍다. 더욱이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15년 수명을 연장하게 되어 낳은 자식인데도 은혜와 거리가 멀었다.
므낫세가 어찌나 죄를 크게 지었는지 나중에 요시야 왕이라는 충성스러운 왕이 나왔어도 돌이키기 어려울 지경이었다(왕하23:26).
므낫세는 성전을 더럽혔다.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대하33:5)
게다가 재능이 있었는지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대하33:7)고 한다.
우상을 섬기는데 왜 성전을 더럽힐까? 다른 신을 섬기려면 다른 곳에 신전을 만들고 제단을 쌓지 왜 여호와의 성전을 더럽힐까? 혹시 오늘날도 그런 모습이 있지 않을까?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인데, 세속의 가치관이라는 우상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는가?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않고](대하33:10)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오래 참으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래도 므낫세는 듣지 않았다. 이웃 나라가 침공해 왔다. 므낫세를 포로로 끌고갔다. 왕의 신분에서 포로로 급전직하했다. 놀라운 것은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대하33:12,13)이다.
므낫세의 죄악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컸지만, 므낫세가 회개하자 그의 회개를 받으신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하더라도,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5적보다 큰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주님이 받으신다. 갑자기 므낫세의 죄악이 가벼워보인다는 착각까지 할 정도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노래하면서 주께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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