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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4 07:16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897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쳐들어왔다. 수넴에 진을 쳤다. 사울은 블레셋과 맞서 싸워야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다급했다. 여호와께 물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삼상28:6)셨다. 사울은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사울 자신이 신접한 자와 박수를 땅에서 몰아내었으면서 다시 찾은 것이다. 모순된 행동이었다.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변장하면서까지 찾아 갔다. 신접한 여인에게 사무엘을 불러오라고 하였다. 어떻게 행해야 지를 알고자 불러오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입에서 나온 말은 사울의 파멸을 알리는 말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할 때에 사람들은 권위 있는 인도하심을 신비한 현상에서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에스겔 선지자는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요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7:26,27)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다가 위기의 상황에서 만나는 치명적 결과요, 증세다.

신접한 여인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뉴스를 보고 듣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