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왕국 유다의 여호사밧이 통치할 때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쳐들어왔습니다. 여호사밧은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도자는 약한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이지 않고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백성들을 모으고 하나님 앞에 연약한 모습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20:12)기도하였습니다.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만 바라본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야하시엘에게 임하여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대하20:15)이라고 선포하도록 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전쟁터에서 오히려 찬양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연합군을 자중지란에 빠지게 하시고 서로를 치게 하여서 파멸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 골짜기를 "브라가 골짜기"로 불렀습니다. 이후에도 여호사밧의 통치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주만 바라보면 살 길이 있습니다. 주만 바라볼 때 살 길이 있습니다. 주만 바라보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함께 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