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가장 기뻐하실까?'
선물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나고 난 다음에도 그 사람의 흔적이 남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미6:6)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풍성한 제물입니다. [내가 번제물로 일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그러나 스스로 그 답을 부인합니다.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하나님은 제물을 많이 바침으로, 수 많은 예배를 드림으로 유화되는 분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8)라고 말합니다.
삶이 없는 예배는 손쉬운 것으로 어려운 것을 대체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댐의 물이 새는 것을 종이로 막는다고 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천천, 만만의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습은 우리에게서 상대적으로 드물지 않습니까?
주님은 오른 손을 내밀라고 하시는데 눈을 감고, 왼 발을 뒤로 가라고 하시는데 손을 흔들고..
도로의 교통신호로 그런 식의 수신호를 준다면 일대 혼란이 오고 말 것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늘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행하는 우리 모두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