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고난을 당하면서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부당하다고 항의하는 셈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욥이 자신의 고난을 해석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알고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욥기 서두에서 천상의 회의를 보여주었지만, 욥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욥39:26)말씀하십니다. 매가 그렇게 행하는 것은, 매에게 그런 본성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매를 관찰할 수 있지만 본성을 줄 수는 없습니다. 매를 관찰한 것을 가지고 매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의 길은 높아서 우리가 미치지 못합니다. 작은 지식을 가지고 교만하게 판단하기보다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아주 작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절대 신뢰하는 삶이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