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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0 06:34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046  
 

욥은 고난을 당하면서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부당하다고 항의하는 셈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욥이 자신의 고난을 해석하는 것은 모든 것을 알고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욥기 서두에서 천상의 회의를 보여주었지만, 욥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지혜로 말미암음이냐](39:26)말씀하십니다. 매가 그렇게 행하는 것은, 매에게 그런 본성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매를 관찰할 있지만 본성을 수는 없습니다.  매를 관찰한 것을 가지고 매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안다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의 길은 높아서 우리가 미치지 못합니다. 작은 지식을 가지고 교만하게 판단하기보다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자기 힘으로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자기 힘으로 있는 일이란 아주 작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절대 신뢰하는 삶이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