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인권을 무시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종은 인권은 커녕 물건처럼 취급 받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욥31:13,14) 말합니다.
프랑스 대혁명보다 약4천년 전에 욥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실천했습니다. 아무리 시대정신이 횡행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행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욥31:15)
주인이나 종이나 다 하나님께서 창조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평등사상의 연원을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찾습니다. 아직도 인권의 사각지대가 있고, 나그네의 인권이 무시되는 시기에 놀라운 시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 삶에서 바뀌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