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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11 07:22
내게 알게 하옵소서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56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려운 상황이어도 이유를 알면 참을 있고 견딜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를 도무지 모르면 답답하고 어려움이 가중 됩니다. 욥이 그랬습니다. 고난을 겪으면서 영문을 없었습니다. 욥은 자신이 겪는 고난의 원인, 고난의 결국에 대하여 몰랐습니다. 단순히 자신은 고난 중에 있고, 고난이 언제까지 일지 없고, 게다가 친구들도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10:2) 하는 것이 욥의 심정이었습니다.

욥이 하나님께 아뢰는 내용은 폭발 직전의 심경입니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10:3)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자신을 학대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안중에도 없는 악인은 꾀를 내어 살아간다고 항변합니다. 욥의 항변을 마음에 품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작과 끝을 알지 못하고 단면만을 가지고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이유를 모른 살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하나님께서 불의하시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내게 알게 하옵소서 외치고 싶은 모든 이의 마음에 주님의 평안이 속히 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