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을 더 듣고 싶어하고, 듣기 싫은 말은 피하려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수도 중 하나인 수산 궁에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고국 유다에서 온 하나니에게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었습니다. 마치 오랜 만에 만난 친구에게 동창 소식들을 묻듯이. 듣고 싶은 소식이지만, 더 이상은 듣기 싫은 대답이었습니다. 큰 환난을 당하며 능욕을 받으며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은 불탔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좌절하거나, 대처하거나 입니다. 많은 사람은 개인의 한계를 탓하며 좌절합니다. 그러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이 비전입니다.
느헤미야는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느1:4)하였습니다. 그의 반응은 체념이나 좌절이 아니었습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를 금식하며 기도하도록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말을 들을 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까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에 대한 소식은 우리로 무릎을 꿇게 합니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위해 무릎을 꿇는 사람을 찾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