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의인인지, 악인인지를 판별하는 여러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를 잠언이 소개합니다.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잠29:7)
가난한 자들의 형편을 살피고 그들을 돌보아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가난한 이들도 있지만, 성실하게 노력함에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난이 구조화된 사회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동이가 깨졌다고 물을 길어 나르는 도구가 더 이상 없어서 절망하며 아이 셋을 둔 어머니가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쓰레기를 뒤지며 음식물을 찾아 먹다 병균에 감염되어 죽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난한 이를 돌보는 것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북한의 굶주린 이들을 어떻게 우리가 도울지 참으로 지혜가 필요하고 실천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