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져서는 안 되는 감정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마음과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잠17:5)
가난한 사람은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아닙니다.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가난하다는 것 때문에 인격까지 모욕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창조주에 대한 멸시로 간주하십니다.
견원지간과 같은 사이에 한 쪽에 당한 재앙을 기뻐하는 사람은 형벌을 면하지 못합니다. 이웃의 재난을 자신의 기쁨으로 여기는 것은 형벌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와 같은 마음을 갖기 쉽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겠지만, 마음으로 그와 같은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말씀하셨겠습니까?
사람에 대한 태도, 이웃에 대한 마음가짐을 하나님께서 다 아십니다.
나는 주를 멸시한 적이 없노라고, 나는 형벌을 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노라고 쉬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언제나 이웃을 사랑하고 잘 되기를 축복하며 더불어 은혜와 평강을 나누는 삶이어야 함을 다시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