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라는 단어가 우리의 종교심에 아무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할지라도, 우리의 운명은 교회의 본래 의미를 새롭게 찾아내는 것에 달려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초대교회의 의미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교회라는 단어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에게 다시 중요해지고,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제목이 되지 않는다면 화가 있을 것입니다."
본회퍼디트리히. (2014).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초판, Vol. 2, p. 28). 좋은씨앗.
그리스도인이 고향을 잃은 실향민처럼 살아가고 있다. 교회의 영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교회의 영광과 위대함이 회복되기를 소망의 내용에서 아예 배제한 모습에서 고향 없는 삶의 모습을 본다. 하우스, 빌라, 아파트, 빌딩 등의 이름은 늘 오르내리지만 교회의 영광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으며, 어디에 가야 만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몸이 교회의 영광의 나타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죄와 능력을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부여받으며 함께 하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