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카셋트 테이프로 조용필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맨 마지막이 생뚱맞게 들렸다. "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갑자기 민요가 나오는 것이다.
나중에야 권위주의 정부에서 가수들로 하여금 음반에 꼭 한 곡씩은 건전가요를 넣도록 한 것임을 알았다.
치사하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거부하면 음반을 못 내는 것이다. 놀라운 생각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민15:38) 명령하신다.
자기가 입고 싶은 취향대로 옷을 입고,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지 옷 입는 것을 규제하다니 하고 저항감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음반규제하고 다르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39절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매일 먹는 음식법의 규례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였던 것처럼, 매일 입는 옷도 구별하여 입어야 한다. 거룩함과 뗄 수 없는 관계다. 거룩한 삶을 가르치기 위해서 옷 술을 달게 한 것이다.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면 몽학선생과 같은 옷 술은 떼어도 된다.
옷의 스타일, 유행, 상품, 개성보다 중요한 것은 거룩함이 담긴 것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입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