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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7 10:23
지이입니다.
 글쓴이 : 박지이
조회 : 1,873  
오늘 세무사 합격자 발표가 났네요.

길고 긴 수험생활을 끝내게 되었어요.

하루에도 수만가지 생각이 오고가고..합격할 이유보다 불합격할 이유(시험에서 실수한 것들)가 더 많이

생각나는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는데

여유로운 점수로 합격했어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한동안은 울음에 떨림에 정신이 없었네요.

절대 합격할 실력이 아니란 거 알기에 더 감사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려요. 제가 부족하고 너무 나약한데 저한테 기회를 주셔서요.

또 반석위에교회가족들에게 감사드려요. 너무나 오랜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수험생이라 눈치도 보시고..죄송한 마음 고마운 마음...어떻게 전할 지 모르겠네요.

개인사인데 이렇게 게시판까지 빌려 글을 남기는 주책스러움을 용서해주세요.

제 개인의 기쁨이지만 공동체의 기쁨이 되고 또 이것이 공동체에 활력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축하전화해주신다면 정중히 사양할게요. 사무실에서 전화받으러 들락날락하기가 눈치보여서요 ^^

주일에 저 많이 축하해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은성 12-10-17 18:12
 
박지이 세무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긴긴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감격에 모두가 함께 합니다.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어려웠던 시절의 마음을 잊지 마시고, 주변 분들을 사랑하시고 섬기는 복된 삶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