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0-17 10:23
글쓴이 :
박지이
조회 :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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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무사 합격자 발표가 났네요.
길고 긴 수험생활을 끝내게 되었어요.
하루에도 수만가지 생각이 오고가고..합격할 이유보다 불합격할 이유(시험에서 실수한 것들)가 더 많이
생각나는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는데
여유로운 점수로 합격했어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한동안은 울음에 떨림에 정신이 없었네요.
절대 합격할 실력이 아니란 거 알기에 더 감사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려요. 제가 부족하고 너무 나약한데 저한테 기회를 주셔서요.
또 반석위에교회가족들에게 감사드려요. 너무나 오랜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수험생이라 눈치도 보시고..죄송한 마음 고마운 마음...어떻게 전할 지 모르겠네요.
개인사인데 이렇게 게시판까지 빌려 글을 남기는 주책스러움을 용서해주세요.
제 개인의 기쁨이지만 공동체의 기쁨이 되고 또 이것이 공동체에 활력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축하전화해주신다면 정중히 사양할게요. 사무실에서 전화받으러 들락날락하기가 눈치보여서요 ^^
주일에 저 많이 축하해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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