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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4 07:24
서로 변론하자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380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의 죄는 마디로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1:2)라고 말합니다. 결과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상태이고, 나라는 황폐하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형식적으로 부지런히 성전에 와서 제물을 바치고 성회로 모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외식에 피곤하다고 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1:18) 하십니다.

변론을 통해서 유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들을 사랑하고 돌보아주셨는지 불만이나 원망들을 쏟아낼 것입니다. 그러나 천천히 유다가 살펴보면 자신들의 죄악이 얼마나 심각한지가 드러날 것입니다. 재판을 걸었더니 오히려 자신의 죄악상이 드러나는 것과 같습니다. 죄악이 드러나면 결과 심판과 형벌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1:18)하십니다.  서로 변론하면 유다의 죄만 드러날 뿐이지만, 죄가 드러날 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시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감춘다고, 덮는다고, 많은 종교의 외형을 갖춘다고 죄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만이 해결책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서로 변론하자고 하십니다. 많은 예배로 위장하지 말고, 마음을 정직하게 드러내라고 하십니다!